연합뉴스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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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로백스, 기술보호 단체 협약식. 왼쪽부터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김용부 ㈜지엠디소프트 상무, 김후곤 법무법인 로백스 기술보호센터장, 김기동 로백스 대표, 전재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부회장, 신은희 ㈜한국보안평가 대표.

법무법인 로백스는 31일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스틸리언, ㈜지엠디소프트, ㈜한국보안평가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보호 서비스'를 위한 단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틸리언과 지엠디소프트는 각각 사이버보안 전문업체, 디지털포렌식 연구기업이다. 한국보안평가는 산업보안과 경영 컨설팅 전문 업체다.

이번 협약은 각 사의 기술보호 서비스를 융합해 중소·중견기업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술보호 컨설팅, 모의해킹, 보안관제, 디지털포렌식 등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로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영업비밀 침해 사건을 예방하고 기술 유출이 발생할 경우 사법적 구제를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후곤 로백스 기술보호센터장은 "기업으로선 기술 유출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응 절차가 복잡해 자체 해결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제공할 서비스를 통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재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상임부회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우리 기업의 기술 보호를 위한 법률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자산인 산업기술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